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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은 내가 박씨 집안 문중에 일을 수십년을 해 왔지만 돌아가신 조상님께서 후손을 잘 되도록 복을 주고 후손들을 돌아 보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거짓말이다. 조상이 돌아볼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젖먹이 어린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가 그 자식이 병들고 배고픈 거지로 남의집 문전에서 구걸하도록 두겠느냐.

주여!! 아버지의 영광을 우리 가정에 보여 주소서, 저는 예수를 믿어 구원 받아야 할 우리가족의 구원 문제로 애타게 조급하여 하나님께 우리 가정을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유인즉 우리교회 여전도회장님의 따님이신 여전도사님께서 문제 있는집 심방엔 꼭 저를 불러 동행하시면 그 집에 귀신이 소리치며 떠나고 질병에서 해방되고 문제가 해결되어 개척지에서 저를 요청한 이유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일을 계획 하심에 천성을 향한 뜨거운 사명 안고 금식하며 주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기도로 밤을 지새우며 "오직 주님" 그 분의 기쁨에 초점을 맞추게 하시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신 주님!

그 때만해도 화장법은 엄두를 못낼 때 좋다는 명당 묘자리엔 아낌없이 돈을 부어 후손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 엄숙한 상례 절차로 조심스레 안장하던 때인만큼 시신 훼손은 역대지하에 불효막심 감히 누가 부모, 가족을 생각할 수 조차 없을 때 서슴없이 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의학도들 연구용으로 기증을 하셨습니다.

부부 사랑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꺼낼 수 없는 두 분만의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의 연결고리에 꽁꽁 묶여 아웅다웅 티격태격 부데낄 때마다 흘러 내린 액기스가 사랑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히 옹조여 흔들림 없이 평생을 동반자로 살아 가면서 온갖 세파로 홀덤보증 영글어 갈수록 人의 조화를 이루는 夫婦로 완성지어져 가나봅니다.

남편까지 소천한 못난이가 이 일을 어찌하라고 하십니까? 부족한 자가 주님의 이 거룩한 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마음이 떨려옵니다.

'조력존엄사법' 재발의에 우려 속출…"돌봄 확대 우선돼야" 건보 판결 나오자마자 동성 혼인신고 얘기?

홀사모님들께서 제 글을 읽고 함께 겪은 공감의 아픔으로 전화기만 들고 흐느낌의 미동만 있을뿐 밀려오는 설움에 호흡마저 가누지 못하시어 사모님 사모님 다급히 불러도 흐느끼는 소리만 들릴뿐 결국은 전화기 마저 내려집니다.

어찌나 그 사랑이 크던지 ‘하나님! 도대체 저에게 왜 이렇게 까지 해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넘치도록 큰 사랑을 부어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이 후에는 그에 따른 심판이 있다고 경고를 하셨는데 죄의 댓가는 사망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지금도 그 예민한 부분으로 남달리 괴롭습니다. 멸망으로 치닫는 인간을 그냥 둘 수 없어 하늘 보좌를 내어 놓으시고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처절한 죄의 댓가, 그 값을 치루시고야 비로소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그 사랑이 참으로 고귀하기만 합니다.

정신 못차리고 울고 다닌 못난이에게 그 분들의 대화를 듣도록 주님께서 준비하신 것입니다. 장례식장에 오신 몇 분들의 지나치는 얘기가 최 길 목사님은 죽음 복은 최고요. 우리도 이렇게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그 당시는 이해 부족으로 섭섭했는데, 두 여인의 대화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세들어 우리집에 함께 사신분들이 어머 어떻게 주인집 식구들만 눈병에서 쏙 빠졌느냐며 기적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소천하신 남편 목사님과 밤낮으로 혼신을 다하여 사역했던 목회 현장을 수십번 수백번 오가며 수많은 사연을 엮어낸 복음의 가이드 역활도 접어야 했던 현실 앞에 남편과 일상의 가슴아린 흔적까지 통채로 묻고 덮어 둔채로 정든 목양지를 떠나야만 했던 우리네 사모님들 그 무거운 발길을 어찌 돌리셨습니까?